2025년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불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집값이 출렁입니다.
강남발 상승세가 점차 외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정부 부동산 시장 9개월 만에 최대 상승’에 대해 다룹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그야말로 불장입니다. 6월 둘째 주(9일 기준) 0.26% 올라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① 강남 3구, 용산구에서 시작된 오름세가
② 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으로까지 퍼졌고
③ ‘영끌의 무덤’이라 불린 노원구 주요 단지마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5월 노원구에서 생애 첫 집을 산 사람은 915명. 3월(172명)보다 3배 넘게 늘었습니다.
🏠 왜 오를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마자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이유는 겉으론 복잡해 보이지만, 정리하면 다섯 가지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학습효과: 진보 정권에선 집값이 오른단 인식이 퍼짐
🔸 똘똘한 한 채: 한 채만 갖고 있다 보니 싸게 팔 이유 없음, 비싼 집일수록 가격 방어 쉬움
🔸 토지거래허가구역 무력화: ‘실거주 매수’는 가능해 가격 조절 기능 약함
🔸 실수요 매수 연쇄: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팔면 곧장 사야 해 매수 연쇄 발생
🔸 공급부족: 올해 입주 4만8000가구, 2026년엔 2만4000가구로 그 절반 수준이라 매수심리 자극
2025년 상반기,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직후 6월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함으로써, 고금리에 주춤하던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일부 회복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약 15%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의 속도는 제한적입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조심스러운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실수요자에게는 긍정적이나 단기 투기 수요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는 완화되지 않아 일부 젊은층이나 다주택자에게는 여전히 진입장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후 정책에 따라 대출 규제가 더 심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영끌하여 지금 사두자는 매수자들도 늘어났습니다.
📪 2021년 어게인?
서울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매매수급지수가 108.3을 기록하며 2021년 집값 급등기 수준을 회복했습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 전체도 2주 연속 100을 넘기며 매수세가 뚜렷해졌고요. 상승세가 강남 중심에서 서울 전역으로 퍼지는 중입니다.
🏠 이재명 정부 모든 수단 검토
정부는 서울 집값 상승과 관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실패하면 정권에 부담이 된다는 걸 잘 알아섭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세금으론 집값을 안 잡겠다”고 했습니다. 강한 규제가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돈은 돌게 하고, 집값은 눌러야 하니까요. 이 딜레마, 어떻게 넘길지 주목됩니다.
🏠 공급정책의 변화와 지역별 파급력
2025년 6월, 새 정부는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부동산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서울 도심 내 고밀도 재건축 허용 확대
▲지방 광역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활성화
▲지방세 감면을 통한 공급 촉진입니다.
특히 부산은 이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일대는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민간 주도 개발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청약 수요와 분양가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은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토지 보상 지연, 지역 주민 반발 등의 요소로 인해 공급 확대 효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공급 압력 해소를 통해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전국적으로 50만 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 1년 새 138만 명 돌파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자가 1년 새 49.6% 늘어 138만8000명을 넘겼습니다(출처: 국토교통부). 금리 4.5%, 납입 한도 100만원, 청약 당첨 시 연 2%대 대출(청년주택드림대출) 혜택이 주효했습니다.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는 줄고 있는데 청년통장만 홀로 질주 중입니다.
📪 시행 하루 전 유턴
HUG가 전세대출 보증 강화 방침을 시행 하루 전 미뤘습니다(출처: HUG).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이들은 당초 보증 비율은 100%에서 90%로 줄이고, 상환능력도 따지려 했습니다. 전세 임차인이 집을 옮기거나 은행을 바꾸면, 대출이 줄거나 거절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 투자전망(리스크와 기회 공존하는 시기)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 중심+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한 시점으로 분석됩니다.
2025년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은 현재 그야말로 불장입니다.
서울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처이며, 부산은 정책 수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실수요 중심의 장기 전략이 가장 안전한 투자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과 지역별 분석을 통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 믿으면, 8개월 뒤 오른다?
집값이 뛴다고 믿으면, 8개월 뒤 실제로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출처: 한국은행).
① 금리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가 맞물리면
② 기대심리가 과열돼
③ 8개월쯤 뒤 집값과 빚이 함께 뛴다는 겁니다.
2020~2022년 기대심리만 조절해도 상승폭은 절반으로 줄었을 거란 분석입니다.
📪 서울 상가 공실률 9%대
서울 주요 역세권 상가 공실률이 3분기 연속 9%대를 유지했습니다(출처: 한국부동산원). 용산역(37%) 같은 상권은 평균의 4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청량리·영등포역(20%대), 논현역(13.96%), 잠실·송파(12.43%) 상권 등도 급증했고요. 임대료 부담과 소비 위축, 폐업 증가가 겹치며 상가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가 투자는 이런 점을 면밀히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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